The sound of winter -
겨울소리 덕다이브할때 귀에서 촤~~~하는 파도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면 겨울이다
안할수도 없고 할수도 없는 애증의 겨울서핑 ,
모래사장을 지나 뛰어 들어갈 샵이 없는 한적한 바다에서 판초하나를 덮어쓰고 바르르떨면서 길가의 쌩쌩 지나가는 차들의 바람소리를 맞아가며 웻슈트를 벗노라면 내가 왜 이고생을 하나 싶다가도 돌아오는 길 걸린 신호에 문득 오늘의 라딩을 되세기며 흐믓한 미소를 지으면 또 다음주 차트를 본다-
해가 갈수록 그 고통을 알아서 더 하기 힘들어 지는 겨울 서핑 그래도 추운 바람속에 동지애를 나누며 웻슈트를 벗겨주는 친구가 있어서 즐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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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핑은 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우선순위에 있으며 너무너무 내가 좋아 하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일 부분이지만 ,,
그 마음과 크기와 열정이 변한게 아님에도 너무 스포일 되서 컨디션도 가리고 이것저것 재고 따지다 보니 서핑하는 횟수가 줄은것도 사실이다 ,,
자꾸 완벽하고 좋은 파도만 타고 싶다 ㅠㅠ
어느 파도 있던 송정에서 지훈이가 찍어준 서핑사진
그래도 언제나 바다에만 있으면 내 표정이 항상 웃고 있다 -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역시 바다 위인거 같다
Let my people go sur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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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2018 0921-0926
몇번째 발리 여행인지는 사실 이제 세는게 무의미 하다
2006년 부터 발리로 서프 트립을 다녔으니 올해로 12년째 발리를 여행 중인거인듯.
한해도 방문을 거른 적이 없고 한번만 간적이 없으며 한창때는 일년에 5번씩도 갔으니까 진짜 횟수로는 어마어마 할듯.
하지만 우붓도 한번 가본적 없다는거.. 온리 발리 온리 꾸따. 아마 다 바루 서프 때문이겠지 ?
이젠 서핑 보다 가족같은 친구들이 보고싶어 찾게 되는 곳 발리.
하지만 이번은 진짜... 너무 했다 파도가 -
너무 피곤 해서 첫날 오전 새벽 세션은 일어 나지도 못했다.
작다면서 점심 먹고 도 한참 밍기적 거리면서 안들어 갔는데 ,, 사실 선셋으로 갈 수록 더 작아 졌다는 슬픈이야기..
날씨가 다했지 - 쨍하고 덥지도 습하지도 않은 너무 좋은 날씨
더 베네 호텔에서 바루서프로 가는 길에 있는 꼬말라 인다 담벼락
발리에 왓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주는 주변 풍경들 -
다음날 아침 파도는 더욱 없어지고 쥐어 짜서 서핑을 타고 나서 오후는 스미냑으로
드리프터 샵과 데우스를 돌고 너무 더워서 들른 리볼브 커피
발리 커피야 워낙 유명 하지만 이제까지 먹었던 커피중에 진자 손 꼽히게 JMT
라마르쪼꼬 기계를 커스텀 해서 리볼퍼만의 감성으로 녹여 내고 산미가득한 커피는 우유와의 아름다음 조합을 뿜어 내는데
퓨전메뉴로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를 추가로 더 시키고 심지어 매장 이층 부띠끄 샵에서 판매하는 샵 티셔츠 까지 샀다며
머무는 일정이 짧아 다시 스미냑에 나올일이 없어서 재방문은 못했지만
담에 발리를 들르 더라도 꼭 다시 방문할 곳 커피 맛집 리볼버
커피 러버들에게 추천 하는 것으로 -
간단하게 점심 먹고 커피 두잔이나 마시고 들른 스미냑의 힙 스토어 RVCA
매번 발리 올때마다 드리프터 샵과 함게 꼭 들르는 내 손꼽히는 최애 브랜드 루카
이번엔 켈리포니아 보드숏 버드웰과의 콜라보로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 했던데
역시나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다는...
내가 입기엔 너무 긴 기장의 아쉬운 보드숏과 놓았다 잡았다 할수 밖에 없었던 유니크한 가방까지 ..하지만
손에 들린건 기본 티셔츠 -
RVCA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는 것으로 -
더 작아지는 파도 소식에 떠난 셋째날의 트립 울루 ,,,
용자들의 포인트 엔들리스 레프트의 아름다운 그곳 울루 ,
이런 작은 날이 되어야 마음놓고 들이라도 밀어 볼수 있는 곳 울루
발리 전역 모든곳에 파도가 씨가 말라도 늘 탈것이 있는 스팟 울루
미사여구가 너무 길었는데 볼것도 없는 울루로 -
역시나 울루는 실망시키지 않는 뷰티를 가진 스팟
절벽 와룽에서 보고만 있어도 너무 아릅답다.
요즘 핫한 옴니아 발리니 싱글 핀이니 유명한 비치 클럽들이 많지만
우리는 음료수 하나 시켜 놓고 얼마든 삐댈수 있는 저렴이 와룽에 셋팅을 하고 입수
사람 많고 파도도 많이 격하지 않아서 울루 라인업에서 초보 강습을 하는 수준
그래도 같이 간 크루들이 랑 즐겁게 재밋었던 울루 서핑 -
휴 이날 이후로 서핑을 안했다,,,는 이야기가 -(파도가 너무 작)
오는길에 짬뿌르 한그륵 그리고 짬뿌르 집에서 만난 멋진 문구
짬뿌르 집 인테리어도 뼈가 잇는 울루와뚜,,
평생 서핑을 한다고 해도 물론 할꺼지만 차트 상관없이 울루를 시원하게 드나들 날이 올려나..
울루 편하게 들이 데려면 ,, 레프트 울렁증 부터 극복 해야 하는데 ,,,
기가 막힌 섯셋타임
서핑은 크게 못했지만 매일 저녁 아름다운 선셋을 보며 진짜 힐링 완료
송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작아진 파도 덕분에 서핑은 마지막날까지 시원하게 쉬고
떠나기 전 마지막 선셋을 감상하고
바루서프 크루들과 시원하게 다금바리 한마리 잡아서 마지막 만찬
오션앤 어스 보드백 -
보드 두장 들고 여행 오느라 열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