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서프트립 2
태풍이 예상되 있다보니 날씨가 계속 꾸물하다
하지만 수온은 높은 편이고 바깥날씨도 춥지 않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카이푸 서핑 스팟에 대해서 간단히 말해 보자면
평일이라 한적한 라인업 ,,카이푸는 아무래도 로컬 스팟이다 보니 잘타는 서퍼도 많을 뿐더러 인사이드 섹션에 자리 잡고 앉기가 꾀 눈치가 보이는 편이다.
경쟁도 타이트 하고 로컬리즘이라는 것으 좀 강하게 느껴지는 스팟으로 관광 서퍼가 우루루 여럿히 들어가 인사이드를 장악할 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 -
라인업에 앉아 보면 안다 ,,,
리버마우스로 물이 많을때와 없을때 라인업 하기 위해서 때로는 강을 패들로 건너야 하거나 또는 걸어서 강은 건넌후 라인업으로 돌아 들어 갈수 있다
로컬들은 왼편의 테트라 포트를 밟고 숏컷으로 입수하기도 하던데 그건좀 ,,위험해 보이긴 하다 나고 자란 그들에겐 익숙 하겠지만 -
바닥은 몽돌 + 리프로 입구는 몽돌이라 뛰어 나오고 들어 갈수 있으나 쇼어 브래이크가 센편으로 쇼어에서 말릴시 보드에 딩이 날 수도 있다
커런츠가 샌날은 영영 라인업으로 못갈수도 있을정도로 쎄긴 하고 5f이상의 차트에서는 깔끔한 튜브 형태의 파도 고 라이트 핸드 포인트
스팟뒤편으로 넓은 주차장과 야와 샤워시설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고 주차비나 샤워 사용 요금은 없다. 걸어서 이동할수 있는 거리에 식당이나 슈퍼 같은 상점은 없고 차로 입구 초입으로 오분만 나가면 큰 슈퍼 및 약국 식당등이 있으므로 서핑하다가 걸어서 뭔갈 하러 나가긴 어려워 보인다 -
스팟과 연결된 강에서는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것으로 봐서 뭐 잡히는 곳인거 같기는 하다
이번 시코쿠 트립인 파빌리온 서프 에서 만난 새친구 아야 -
뉴질랜더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으며 외할머니를 만나러 일본 가족여행을 올때마다 아빠가 좋아하는 서핑 때문에 시코쿠를 방문하는 가족 , 이번 서프 트립에 아빠는 심심풀이 롱보드를
타다가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고 남은 일정에 서핑은 하지 못하고 관광만 하고 돌아 갔다는 ,,
유괘하고 친절한 이 가족 덕분에 밤마다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사는얘기 서핑이야기 하면서 재밋게 보냇었는데 뉴질랜드로 꼭 한번 서프 트립을 가 보고 싶게 멋진 사람 많이 없는 스팟 바로 앞 아야네 하우스에 초대를 받았다 ,,언제가 됫던 꼭 한번 다시 만날 수 있길,,
오후세션을 카이푸에서 서핑 했는데 태풍 영향으로 커짐 파도 때문에 진짜 잘타는 서퍼들이 총 출동 하고 ㅡ 한편의 dvd 를 보는 거 같은 라인업이 전개 됫다.
지훈이가 먼저 입수하고 촬영을 좀 하면서 지켜보는데 이동네 로컬 서퍼로 lanty wetsuit 팀의 JSPA two time 그랜드챔피언이자 이 동네에서 베럴라이더스 라능 서프샵 +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켄타 하야시의 라이딩이
너무 눈에 띈다 .
테익오프 순간부터 끝까지 배럴로 시작해서 완벽하게 그긴 색션을 뚫고 나오는 무브를 보여 주는데 아름다웠다 정말 !!
사진과 동영상을 좀 남기고 나도 입수 ㅡ커진 파도와 스트롱 로컬들때매 약간 쫄고 있다가 시코쿠 트립 중 가장 베스트런으로 서핑을 마무리 ㅡ
덕다이브 할때 귀에서 파도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파워풀한 파도를 신나게 타고 나왔다 !!
시코쿠 트립중 가장 파도도 좋았고 내 서핑도 너무 즐거웠던 날 저녁은 로컬 식당 라면집
맛집인지 동네 사람들이 많았는데 일본어 까막눈인 우리와 영어 까막눈인 가게 직원들 덕분에 주문하는데 너무 애를 먹었다 ㅡ 간신히 카래돈까스 라면을 주문하고 흡입
시코쿠는 정말 맛집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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