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nelson 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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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nelson,,,
롱보드 계의 레전드 ㅡ axxe wetsuit rider로 활동하고 있는 이 레젼드 횽아가 대회때 한국을 방문 한다면,,,으로 시작한 준비는 결실을 맺었고
그 준비 과정은 너무 길어서 생략 하는 것으로-
"CJ nelson"과 한께하는 "stay on the nose"라는 행사를 기획 하게 되었다

과연 레전드 형아가 전해주는 롱보드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 해 하며 ㅡ 두근두군 행사 당일아침
CJ 형아는 부지런 했다..
8:30행사 15분 전부터 도착해서 오늘 강의할 이야기를 칠판에 정리 중 ,,


그리곤 조용히 수업 생들을 기다리셨다

형은 되게 조용한 사람이었다
약간 우리를 꺼려하나 라는 느낌이 살짝 들 정도로 크게 말이 없으시고 사색을 좋아 하시는 깊고날카로운 눈매를 가지신,,,
레젼드 다운 엄청난 포스로 사실 좀 가볍게 접근하기엔 뭔가 너무 형님 같으신

영상에서 보던 CJ는 항상 화려 했다
롱보드로 숏보두 못지 않는 격한 퍼포먼스 라이딩을 보여 주셨고 사실 난 태욱이와 함께 그의 비디오를 엄청 보면서 내가 롱보드를 탄다면 저런 라이딩을 하고 싶다고 생각 했었다,,,
인기와 환호를 받는 프로들이 그렇듯 서핑 이외에도 엄청 화려하고 파티가 이어지는 신나는 삶을 사는듯 보였던 그를 한동안 서핑신에서 만날수 없어서 의아했던 몇년이 있었다.

이래나 저래나 롱보드 신에서 레젼드로 무수한 유명한 롱보더들 사이에서 스타일 마스터 라고 불리는 CJ nelson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물론 나는 전날 잠시 만났었지만 내 눈앞에 CJ가 앉아 있다는 사실은 ..엄청 흥분된 일이었다 -

걸즈 캠프도 숏보드 캠프도 국내에서 진행했던 캠프들에도 참가 경험이 있었고 해외 에서 진행되는 서프캠프에도 참가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들은 그리고 나는 목말라 했고 당장 이 캠프로 인해 내 서핑이 하루만에 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 주는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참가 한다.
롱보더가 아닌 내가 CJ의 이야기를 이 행사에 참가하는 서퍼들 에게 잘 전달 할수 있을지 사실 엄청 부담이었었던것도 사실이다.

전달도 전달이지만 나는 서퍼들이 편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 주고 싶었다.
간단한 다과며 자리 레이아웃 빔이라던지 점심 도시락 저녁 식사 ,,이런것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싶었고 순서나 진행들에에서 우왕좌왕함 없이 하고 싶었다 ,,난 사실 ,,완벽주의자다 - 미안해 얘들아 - 내밑에서 고생이 많지,,,



하나 둘 자리가 채워지고 간단한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부산 양양 제주 전국에서 서핑을
타는 서퍼들이 모여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앉아 있는 모습에서 엄청난 학구열이,,,,다들 잘타시면서 -

어제 송정에서 잠시 서핑을 하며 파도를 이해하고 또 같이 서핑 타는 한국 서퍼들의 라이딩을 보며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던 CJ는
Trim 이라는 동작에 대해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 해 나갔다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겸손한 시작에서 그는 누가와도 이해하기 쉽도록 파도와 보드와 동작의 기본을 말 글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 주며 우리를 몰입 시켰고
준비해온 챕터 챕터별로 뭐 하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으로 우리를 감동 시켰다

서핑은 오래 탓지만 뭔가 베이스를 희미하게 잊고있던 내 서핑 지식에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추신 박사님이 맞춤형으로 쏙속 설명해 주시는 ,,명강의 였다 정말 - 내용은 나만 간직할꺼야!!

CJ의 서퍼로서의 성장과정 삶들을 들으면서 이사람이 이래서 존경을 받고 이래서 레젼드라는 칭호를 받을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는 정말 겸손했고 평생 노력 했으며 실수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에서 성공했다
그만큼 서핑이 좋았고 뭐가 가치 있는 일인지 뭐가 똑바른 행동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스리고 성장해 온 사람이었다,,
서핑 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도 너무 본받을 점에 많아서 감탄만 ,,,



그렇게 오전 셋션이 끝나고
간단하게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점심 도시락이 올때까지 사인회를 가졌다..
다들 감동있었던 오전 셋션을 마친 후라 엄청 들뜨고 상기 되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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