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길것만 같던 연휴가 끝났다.
서프트립을 갔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연휴였다.
역시 연휴엔 해외여행이지..ㅠㅠ

토요일 해운대에서 작은 파도 타고
일요일 영화보고
월요일 쉬고
화요일 새벽 포항으로 떠나
수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연휴가 끝.

기대했던 포항 투어에서 사실 좋은파도는 못만났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이 그래도 뜻 깊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기가 명절인지라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 그리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커플의 이야기 그리고 전혀 결혼에 관심이 없는 나의 이야기를 여자 셋이 모이면 수다 하나는 정말 끝짱.

일욜 날씨는 참 좋았는데 파도는 사실 정말 별로였다.
들어갈까 말까를 무지하게 고민했지만 해변에 앉아 태자와 이야기나 나누고 사진이나 찍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하늘 바다 구름 날씨는 참 좋더라 ㅡ






부산으로 돌아와 길에 새워 놓았던 내 차를 보고 경악했다 ㅠㅠ
새똥을 마치 쏟아 부은거 처럼 ..애들이 단체로 똥을 내차가 마치 화장실인냥 태러해 두었다는...
아 정말 토할거 같은 차를 어찌할수 없이 일단 방치.

캔버스 보드타다가 알메릭 프래드 러블을 꺼내 포항 가져갔는데 ..
두보드 차이가 엄청났다.
캔버스에 비하면 프레드 러블은 거의 HP급이었다..
패들도 발란스도 ....ㅠㅠ
나는 정말 똥똥이에서 벗어날수 없는 실력인 것인가 ㅋ
노즈볼륨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던것도 역시 하와이 힘좋고 큰 파도 앞에서의
착각이었을까..

조금 큰 파도 좋은 컨디션에서 다시한번 프레드 러블을 타 봐야 할듯 ㅡ

연휴 끝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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