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장의 장장 삼십분을 써내려 간 삼편이 내크워크 오류로 날아갔다,,,뭔가 허무하고 두번째 쓰는 같은 글에 성의가 없어질까 두렵지만 .화이팅
새벽일찍 찾은 보울 ㅡ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입수할까 하던 차에 숀한테 노스쇼어 가자고 전화가 왓다 !!오호호 - 전혀 기대 안했던 시즌의 노스쇼어 파도라니 ,,,일단 고고고
와이키키에서 노스쇼어까진 차로 한시간 가량 걸린다 노스쇼어 가는 길에는 돌 플렌테이션이라고 유명한 관광지 인 파인애플 농장이 있는데 우린 너무 이른 새벽에 출발한 관계로 들를수는 없었지만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으니 시간이 되면 꼭 들러 보는 것을 추천
파인에플 농장 투어 및 메이즈 투어도 있는데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아니라면 궂이 추천 하고 싶지는 않다 -난 지난번에 혜영이랑 왔을때 농장 투어로 백만장의 꽃밭 사진을 찍었던 경험이 ㅎ
노스쇼어 초입 ,,저 멀리 노스쇼어 바다가 보인다 노스쇼어는 겨울 파도로 유명한 서핑타운으로 존존 플로런스의 동네 ,,여름은 정말 고요할 정도로 조용 하다가 겨울 큰 스웰이 시작되면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
오래된 서프샵들과 곳곳의 아름다운 비치들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아기자기 하게 구경힐 것들이 많다 ,,
스카이다이빙도 추천 -
지난번 경식 커플과 함께 왔던 두번째 하와이트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억은 스카이다이빙
하늘에서 내려다 보던 노스쇼어의 경치는 정말 무서움도 잊게 만들어 주었고 후회가 없었다
강추강추 완전 강추
도착한 시간이 너무 일러 문을 연곳이 몇군대 없다 할레이와 타운에 들어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샵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숀을 기다리다가 같이 천즈 리프로 출발 !!
천즈리프는 할레이와 타운을 지나 노스쇼어 초입에 있는 스팟으로 왼쪽 오른쪽 두 군대로 나눠지는데 크기에 비해 너무 격하게 스웰을 받지는 않는 편이라 반자이에서 10f 파도가 들어 오는 날 주로 천즈에서 서핑을 많이 탓었다
이번엔 사이즈가 크게 크지 않은 숄더 ㅡ 헤드하이 정도로 왼쪽 스팟에서 탓는데 로우로 갈수록 쇼어쪽의 돌들이 점점 드러나서 덕다이브가 조심스러웠다는 ,,,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물에 라인업에서 해변쪽으로의 절경 이 너무 아름다운 곳 !!!
한세션 신나 게타고 반자이 파이프로 이동
아름다운 파이프라인 반자이-
겨울만큼 빅 스웰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명성답게 쇼어에서 베럴을 타고 있는 서퍼들이 있었다
한겨울 시즌엔 이 모래사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사람들이 몰려 있고 셋트가 한번 깨지면 모래사장이 울릴 정도의 파워풀한 파도가 있는곳 ,, 똑같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베럴타는 장면만 무한 재생되는거 같지만 크 크기와
파워와 그걸 빠져 나오는 서퍼들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앉아 있게 되는곳 ,,,
겨울에 하와이를 방문하는 서퍼라면 꼭 가벼운 피크닉 준비와 함께 파도 좋은날 반자이 파이프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보길 추천한다
해변가에 위치한 메이서 서핑 브랜드 들이 시즌으로 운영하는 시즌 하우스에 지내며 서핑하는 프로들의 멋진 라이딩도 볼수 있으며 바디서퍼들 바디보더들 ,,,의 베럴 향연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함 ㅡ
반자이를 찍고 노스쇼어의 명물 지오반니 샤우트럭에서 점심을 먹었다
너무 유명해서 뭐 말이 필요 없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은 스파이시 시키지 말것 ㅡ 타바스코 소스에 절인 새우를 타바스코 소스에 비벼 주는 듯한 매움으로 입술이 붙은 정도 ,,,다먹고 나면 위가 다 화닥 거림
식사를 마치자 쨍하던 날씨가 무섭게 변하더니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쳐서 급 당황 ,,차에 걸어놓은 보드렉을 통해 비가 샐꺼같아 렉 해체 작업을 하러 빗속을 뛰어 든 상진 형아는 생쥐처럼 다 젖어서 돌아왓다 ,,,
잠시후 비가 멈추고
노스에서 이스트를 거쳐 사우스 와이키키 까지
가는 드라이브로 돌아 가는 길
노스에서 이스트 사우스 또는 사우스에서 이스트 노스로 향하는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정말 추천한다 하와이 방문 일정중에 렌트카를 빌릴 예정이라면 꼭 드라이브 해 보기 ㅡ
진짜 하와이라 불리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절경에 절로 흴링이 되는 기분이다
내려가는 중간중간 숀이 알려주는 숨은 스팟도 채크해 가며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 갔다,,
비가온 뒤라 날이 맑지 않았는데도 이런 뷰 인데 쨍한날 달리면 더 아름답지,,,, 진짜 하와이 경치는 아무대나 카메라를 갖다 대도 그냥 감탄사만
나오는 뷰 인정 ㅡ
오후 세션을 숀이 일하는 군부대 안의 숨은 시크릿 스팟 베이스 에서 타기로 하고 내려 가는 길 ,,
숀은 부대에서 일을 하는데 그 안에 파리이빗 비치가 있고 군 부대를 통해 들어가야 하므로 허가 없이는 들어갈수 없어 항상 조용한 그야말로 시크릿 스팟,,,이번엔 바람때매 면이 고르지 않아 아쉽게 서핑은 못하고 군부대 구경만 하고 나왔으나,,,
직장에 이러 시크릿 스팟을 두고 겨울시즌 좋은 파도를 독식하며 탈수 있는 숀 ,,,너 너무 부럽다 ㅡ
베이스 에서 인증 샷을 남기곤 와이키키로 돌아 가기로,,,
하루종일 좋은 경치 구경 관광모드로 기분좋게 돌아오는 길
뭔가 여유롭고 따뜻한 기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