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서프트립 1


시코쿠 -
오사카에서 남쪽으로 5시간 가량을 차로 내려가야 하는 작은 시골 섬 마을 , 하지만 파도는 정말 좋은곳
따뜻한 사람들과 좋은 파도가 있는 곳 ,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맛있고 조용한 어촌 시골마을에서 받았던 즐거운 기운을 잊지못해 올 가을 추석 연휴를 통해 한번더 방문키로 계획을 하고 제법 긴 추석연휴의 서프트립길에 올랐다 .

렌트카를 빌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아울렛에 잠시 들렀다 긴 운전을 시작 대 관람차가 유난히 많은 오사카의 긴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도착 한 곳은 시코쿠 로컬 일본 유명 프로 서퍼 이자 이제 wsl Japan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카오리네 가족이 운영하는 파빌리온서프


시시쿠이는 좀 작고 카이푸는 조류가 쎄고 첫날 세션은 모두 이쿠미비치에서 펀 웨이브로 시작 ㅡ 기다렸던 편의점에서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격파

계절상은 가을인데 수온및 날씨는 여름이라 보드숏애 타파 또는 스프링 슈트 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온과 날씨 , 친절한 사람들 조용한 동네 ㅡ

일년만에 돌아 온 이 동네도 조금씩 잘라진 부분들이 많았는데 저녁먹으러 우연히 찾아간 파빌리온 서프 옆 집에서 만난 친절한 로컬 할아버지 서퍼가 운영하는
발리 스타일의 레스토랑 바하티



매년 겨울은 발리에서 보내신다는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에서 맛난 이탈리안 스파게티를
먹었다 ㅡ 나름 힙한 이런 곳들이 너무 많아져서 깜짝 놀랐다는 ,,,


선샛 같지만 선 라이즈 라는 ,,, 매일 새벽 해가 뜨기전 장관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 -
조그만 어촌 마을 답게 고기잡이 배 들이 모여 있는 항구도 많고 쨍한 날씨와 함께 정말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

카이푸 옆 이 항구는 특히 파란 바다가 너무 이뻐서 올때마다 몇번씩이나 사진을 찍는지 ,,, 탁 트이는 느낌



인비트윈 블루 라는 핸드메이드 인디고 염색 전문 서프까페 ,,,우리가 머무는 방에서 바로 보이기도 하고 새로 생긴 듯 해서 한번 들러 봤는데 너무 멋진 인디고 제품들과 인디고 다이 서핑 보드 , 핀 악세사리를 디스플레이 해 둔 아기자기한 까페였다 -
운영하고 있는 친구 할아버지가 제일 교포라며 한국 말오 몇마디 떠듬 건네는 주인 친구는 한국에도 관심이 제법 많았고 뿐만 아니아 자기가 직접 손수 만드는 인디고 염색 제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해 주었다 .

서퍼답게 여러가지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친환경 거주 공동체 같은 타운을 만드는 계획으로 열심히 미팅중이었다 ,,,
있는동안 또 들른다고 약속하고 나왔으나 일정중에 대시 방문하지 못했던 아쉬움은 있었음 -



join 이라고 지난번에도 방문 해서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던 카오리의 친구이자 로컬 서퍼가 운영하는 래스토랑에서 오마카세 형식의 진짜 손에 꼽힐 바삭하고 만난 돈카스 코스 정식을 맛보았고 추석답게 보름달을 보며 초반 여정 몇일을 마무리 ,,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남은 일정이라 설레임도 그만큼 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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