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베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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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너무 오래됫다,,,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사진을 보니 즐거웠던 쨍한 여름밤의 시원한 맥주가 기억이 난다 -

이번 서핑트립에는 단한장의 보드만 가져 갔다
빅 스웰이 예정되 있었지만 크면 작은곳을 찾아 가던 아니면 안타던지 하겠지 하고는 최근에 커스텀으로 맞춘 어시메트리 (비대칭) 서핑 보드 한장만 테스트 용으로 가져 가고 메이드 인 호주 산 보드를 한장 사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떠낫는데 결과적으로 보드는 못샀다 -

어시메트리 서핑보드를 맞추게 된 계기는 ,,관심이 아주 있었는데 니아스 서핑트립을 떠낫던 헌코형이 결정적으로 내가 커스텀 하게 된 저 디자인의 어씜을 니아스에서 트라이 해 보고 쀨을 느끼신 후 맞추자 맞추자 해서 한장 하게 되었다 .
호주 선샤인 비치 출신의 로컬 쉐이퍼 마크 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낫 노말 서핑보드 인데 이 보드를 선택 하기 전에는 켈리포니아 브랜드 인 도날드 블랭크나 앨범 또는 라이언 러브 레이스 라이언 버쳐 등의 어씜을 생각 하고 있었다 ,,,

어씜 서핑보드는 말 그대로 비대칭 구조의 디자인이다양쪽 레일 길이가 다른데 피쉬와 일반 숏보드를 합친 개념으로 한쪽은 큰 킬 사이즈의 원핀을 꼽고 이 원핀이 스케이티 하면서 빠른 스피드의 피쉬 같은 느낌을 만들어 주고 반대쪽 사이드에는 쿼드 셋업으로 핀을 위치해 타이트한 턴을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하는 구조이다 ,,이론상은 그러하다 . 레귤러와 구피 스탠스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진다 .

백사이드 서핑을 할때 발목구조 그리고 토앤 힐 의 위치 때문에 한계가 있는데 어씜 구조는 힐 부분에 더 무거운 무게를 수용할수 있게 디자인 됨으로써 토 부분의 움직임을 상향시켜 백사이드 움직임에 도움을 준다
토 부분을 더 예민하게 움직이게 하고 힐 부분에 더 여유를 주는 아런 변화로 래귤러사이드나 구피사이드 모두 같은 움직임을 할 수 있는 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발의 중심이 피봇 포인트가 되는것이 아니라 발목이 레일투 레일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피봇 포인트인 관계로 이런 옵센 된 설계가 피봇 포인트를 바꿔 주는 것이다

여튼 백사이드를 항상 잘 못타는 것이 고민이었던 나는 프론트와 백사이드를 같이 잘 탈수 있도록 고안된 이 어씜 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차 호주의 마크로 부터 커스텀을 하게 되겠고 5.2 * 20 * 2 1/4 에 볼륨 27정도 PU로 보드를 맞췄다.

이번 호주 서프트립에서 이 보드를 주력으로 탓는데 문제는 100% 파스에서만 타고 파스는 100% 레귤러 스팟이었다는 함정 ㅡ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해드하이 이상의 큰 파도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었고 꾀나 빠른 스피드에 누운 파도에서도 재밋는 움직임을 보여 준 관계로 보드 테스트는 성곡적 - 백사이드는 음 ,,,버려야 하는건가



Belongil 이라고 바이런 내에서도 핫 하다는 요새 유명한 신예 서퍼들과 핫한 아티스트들이 모인다는 벨론질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 treehouse

오전 7:30 부터 아침 점심 저녁 다 오픈이고 밤11시 까지 영업 , 목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는 로컬 밴드들의 공연이 진행 됨 레스토랑 , 칵테일 바 그리고 숙소도 같이 겸하는 바이런 의 원 오브 힙 한 레스토랑으로 바이런을 방문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러 보기를 추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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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베이 -1

바이런 베이를 처음 다녀 온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가 바이런 베이를 다녀 온 적이 있었나 ? 하던 무렵 그멤버 그대로 다시 바이런 베이 여행을 기획하게 된다.



오랫동안 꾀 추운 영하의 겨울 날씨가 이어졌던 관계로 쨍한 여름인 호주의 날씨가 낯설었지만 ㅡ
날씨만으로도 이미 공항에 기분이 너무 좋아질 정도로 설렘가득한 스타트 !!

언니들은 패피 답게 여전히 인당 3개의 트렁크를 아지고 와 주셨고 우리는 스타렉스와 세단 두대의 차를 여행기간동안 사용하기로했다 ,,,


에어 비앤비로 빌린 언덕위에 위치한 바람 솔솔 분다는 나무집 ,,,후기가 너무 좋아서 고민할 것도 없이 예약 했는데 막상 도착한 집은 더워도 너무 더웠다 ,,,
결국 이 더위와 찝찝함을 참지 못하고 언니와 오빠는 모던한 타운의 호텔을 잡으셨다는 -

호주의 이상기온 영향으로 올 겨울 그러니까 호주의 여름이 엄청 더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에어콘이 없는 이 집은 사실 낮에 편안하게 쉴수 있는 쾌적한 컨디션은 아니였다 ..
많은 인원으로 인해 방이 많은 집을 찾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지난 바이런 여행에 에이젼시 통해서 구했던 집이 너무 좋았었기때문에 어떤 기대치가 높았어서 일까 ..이번 숙소는 정말 ㅠㅠ 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집에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어서 또 뭐 지금 생각 해 보니까 그냥 좋았던 추억으로 남는다 ,,


짐을 풀고 점심을 먹고 가볍게 동네를 돌며 이곳저것 둘러 보다가 메인 비치 앞 비치호텔에서 이곳의 우명한 맥주인 스톤우드를 마시며 선셋타임을 즐겼다

다들 그동안 바쁜 생활을 이어 오셨던 분들 그리고 나 역시도 여유 없이 살다가 맡는 휴가가 정말 너무 달콤 했고 오랫만에 다시 모인 맴버들과 깔깔깔깔 정말 오랫만에 즐기는 아무것도 안하는 타임 !!

쨍한 날씨와 친구들 그리고 시원 한 맥주 -
여행의 시작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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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서핑



주말 가까 마까 하다가 떠닌 포항 ㅡ
도착하니까 사람은 많고 파도는 작고 ,,
그래도 길은 잘 나니까 타면 탈수는 있을꺼 같은데
뭔가 탐탁지 않은 인구 밀도 ,,,

역시나 신항은 많이 붐볐고 욕심만큼 들이 달라치면 들이는 대 겠지만 그렇게 우악스럽게 까지 타고 싶지 않은 체면 치레를 하다 보니 ㅡ 뭐 이도 저도 아닌 서핑으로 마무리

그나마 춥지 않은 날씨와 4미리 롱 채스트 짚 에 부츠 만으로도 견딜 수 있는 수온 정도가 위안이 됫다 정도

사람이 많아 진다는게 겨울에도 적용이 되는 시절이 왔다
대부분 라인업의 서퍼들이 겨울 서핑에도 끄덕없을 유명 브랜드의 보온성 좋은 상급 모델을 착용 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추위 도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지 않으며
인구가 그만큼 많아 지다 보니 겨울에도 서핑을 계속 하는 인구도 느는거 같다

롱보더 들은 타고 내려와도 라인업 인사이드에 앉아 자리를 비켜 주지 않고 크면 큰데로 작으면 작은데로 모두 잡고 나가고 샛트 빈도수가 작은 포인트 브레이크 스팟에서 숏보드가 경쟁해서 타기엔 치열했다

설사 제대로 잡았다 하더라도 좌우 사방에서 튀어 나오는 서퍼들 덕분에 제대로 된 라이딩을 하기가 여긴 쉽지 않은 -

그래도 어쩌겠는가
예전 조용하던 용한 신항만 공사 조차 진행되지 않고 모래사장에 말타고 지나 다니던 용한 승마클럽 시절때부터 내가 여기서 서핑 탓어 ㅡ 그땐 라인업에 다섯명이면 많은거 였지 이런 시절은 이제 없는거

붐비는 라인업만큼 늘어난 서핑 인구를 그냥 받아 들이는 것으로 , 사건 사고도 많고 잘잘못 시시비비 가릴 일도 많지만 그냥 내가 다 잘못하고 미안한 것으로 , 그나마 주말이라도 물에 들어 가서 패들링 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나왔다는 것으로 많은 위로를 바다에서 나는 또 받고 간다

주중에 한번 다시 와야 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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